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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은 2021년 이른바 '서예지 조정설'에 휘말린 이후, 이날 첫 공식석상에 섰다. 드라마 복귀로는 2021년 종영한 '철인왕후' 이후 약 2년 만이다. 2018년 드라마 '시간' 태도 논란 및 중도하차한 배경이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요구였다는 것이 뒤늦게 2021년에 알려지면서, 자숙 시간을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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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대본이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먼저 손 내밀어준 MBC에 감사의 말씀드린다. 그 시간 안에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기도 하고, 되짚어보면서 스스로한테 단단해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됐다. 지금 엄청 떨리는데 작품 시작부터 지금까지, 제 개인적으로는 팀 여러분에게 행여나 누가 될까 봐, 또 어떤 부분에 있어서 해가 될까 봐, 이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작품에 저라는 사람 때문에 폐가 끼칠까 봐 우려를 하고 있다.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부디 이쁘게 잘 봐주셨으면 한다. 잘 부탁드린다."
김정현과 극 중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임수향도 거들었다. 임수향은 "대사가 굉장히 많아서 호흡이 중요하다.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베스트커플이라고 한다. 정현이가 워낙 연기를 잘하고 잘 받아준다. 연기할 때 너무 재밌다"라고 김정현을 칭찬했다.
김정현은 유일무이한 저승신 꼭두 역할을, 임수향은 간판이 뒤따라주지 않는 실력파 의사 한계절 역할을 맡았다. 김정현은 "추운 겨울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왔으니 그 시간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라고 했고, 임수향은 "드라마를 보시면 한 여름에 눈이 온다. 한여름의 눈처럼 기적 같은 선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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