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바이아웃 금액이 3000만 유로(약403억원) 정도 되는 것같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눈부신 재능' 이강인의 이적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펼쳐질 카디스 원정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나지 않도록) 아무것도 설득할 필요가 없다"며 이강인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요르카 구단이 이강인의 쉬운 이적을 어렵게 하는 바이아웃 장치를 해놓았기 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3000만 유로는 언론을 통해 알려져온 이강인 바이아웃 금액인 1700만 유로(약 228억원)의 두 배 가까운 거액이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계약이 있다, 팀에서의 연속성 외에 다른 시나리오는 일절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과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면서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3000만 유로(약 403억원)다.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그를 보고 있다. 선수들은 매주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고, 이강인은 어떤 하락세도 없으며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거취가 마요르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기레 감독은 단호하게 "노!"라고 답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중요한 선수 없이도 잘 경쟁해왔다. 나는 늘 선수들에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신경쓰지 말고 팀에 대해서만 생각해달라고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늘 조화를 이루며 일을 하고 있다. 내 느낌은 이강인이 우리와 함께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막내 에이스'의 잔류를 희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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