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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복숙 여사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대만 여행을 추억했지만, 여행 당시는 앵그리 할머니 그 자체였던 3대 싱글 모녀의 대만 여행기가 이어졌다. 비가 내리며 운치를 더했던 우라이 마을의 하이라이트는 꼬마 기차. 아름다운 우라이 폭포 앞으로 3대 싱글 모녀를 데려다 줄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까마득한 계단을 올라가야 했고,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갈 수 없지"라며 의욕을 불태운 장복숙 여사 덕분에 서정희, 서동주 역시 부지런히 계단을 올랐다. 몇 차례 고비 끝에 정상에 오른 3대 싱글 모녀는 낭만 가득한 철길 뒤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을 내질렀고,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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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산김씨 패밀리의 다음 목적지는 몽마르트르 언덕이었으나 눈 앞에 펼쳐진 지옥의 계단으로 인해 이 역시 녹록지 않았다. 모노레일 탑승권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 뒤 도착한 테르트르 광장에서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시어머니 백옥자는 프랑스 화가에게 초상화를 의뢰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화가 옆에 꼭 붙어 서서 연신 "뷰티풀", "눈 크게"를 외쳤고, 시어머니 백옥자는 경직된 표정으로 "영감! 입 다물고 저쪽에 서 있어"라며 호통을 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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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광산김씨 패밀리의 프랑스 파리 셋째 날 여행 목적지는 몽생미셸이었다. 새벽부터 몽생미셸로 떠난 광산김씨 패밀리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간식을 먹으며 비 내리는 시내 풍경을 감상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장장 8시간의 왕복 거리가 달갑지 않던 시삼촌은 "형수님이 밀어붙인 거 아니냐"며 몽생미셸에 가보고 싶어 했던 백옥자와 말싸움을 시작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몽생미셸 도착 직후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높이에 광산김씨 패밀리의 투정이 폭주했지만, 때마침 노을이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였고,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이 시작됐다. 행복해하는 가족을 바라보던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에게 또 다른 유럽 여행을 은근슬쩍 제안했고, 이에 장정윤이 "가만히 있어"라며 김승현의 멱살을 잡아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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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타 가족들이 겪는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웃음과 갈등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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