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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학생들은 한국 친구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케일럽과 루카스는 강규민네 집에서, 알리사와 새리, 아네카는 강해인네 집을 방문했다. 신발을 벗어야 하는 문화가 낯선 것도 잠시, 케일럽과 루카스는 K-안마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은혁은 두 사람의 모습에 "둘이 사는 집 같아", "정말 큰 강아지 같아"라며 귀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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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에서 국가대항전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아네카와 케일럽, 루카스가 축구부 출신인 만큼, 흥미로운 대결이 예고됐다. 루카스는 한국팀에 케일럽은 미국팀에 선택됐다. 스튜디오에서도 대결을 앞두고 전력 분석에 들어갔다. 강승윤은 "한국이 공격 중심의 축구를 좋아한다"라고 했고, 은혁은 "최고의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며 흥미진진한 관전 팁을 전했다. '축구에 진심'인 두 민족인 만큼,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 1분을 남긴 상황에서 케일럽이 헤딩으로 골을 넣었고, 미국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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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생들은 제주도 월정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바로 신발을 벗고 바다로 달려갔다. 케일럽은 해변가를 전력질주하고, 새리는 갑자기 텀블링을 하며 묘기를 보여줬다. 은혁은 "마지막이라고 다양한 장면을 보여준 거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학생들은 어둠이 내려앉은 바다를 보고 망설임 없이 입수를 선택했다. 겨울밤바다를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며 장도연은 "청춘영화의 엔딩 장면 같아"라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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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카는 "여기가 그리울 거다. 다시 올 거라고 생각해"라고 의연하게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의 코끝이 시큰해졌다. 아네카는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고 사람들이 매우 친절했다. '정'이라고 하나요? 그게 뭔지 알 것 같다"라면서 "한국에서 받은 느낌을 그리워할 것 같다. 이별하는 게 슬프다"라고 수학여행을 마무리하는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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