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개봉 이후 신카이 마코토 작품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신작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스즈메가 '너의 이름은.' 미츠하, '날씨의 아이' 히나를 잇는 여성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동안 '너의 이름은.'의 미츠하, '날씨의 아이' 히나 등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여성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뜨거운 호평을 받아왔다.
먼저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너의 이름은.'의 미츠하는 도쿄의 화려한 생활을 동경하며 깊은 시골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이다. 우연히 마을이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고자 온 힘을 다해 노력한다.
또 2019년 개봉작 '날씨의 아이'의 히나는 비를 멈추고 하늘을 맑게 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로, 맑은 날씨가 필요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맑음 소녀로 활약한다. 그러던 중 폭우가 계속되는 일본을 구하기 위해 히나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하고, 이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여기서 더 나아가 스스로 모험의 여정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더욱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바로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문단속 여정에 나서는 주인공 스즈메다.
스즈메는 우연히 재난의 문을 열게 되며 전국 각지에 도사리고 있는 재난의 위험을 감지하게 된다. 이에 일본이 재난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문단속 여정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스즈메는 자신 앞에 놓인 고난 속에서도 언제나 용기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은 물론,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스즈메는 미츠하와 히나의 뒤를 잇는 새로운 용기와 성장의 아이콘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여고생 스즈메와 수수께끼 의자가 함께 재해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3월 8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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