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필리핀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강윤성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필리핀 촬영 중에 소품팀이 현금 가방을 소매치기당했다"라고 했다.
최근 시즌1이 모두 공개되고 오는 2월 15일 시즌2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필리핀에서 촬영이 많았던 만큼, 현지 촬영 에피소드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강 감독은 "현지에서 카지노 정킷방 촬영은 몇 개 했는데 허가를 받는 게 어려웠다. 필리핀에서 허가받으려면 카지노 조합이 있는데 거기서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쉽지 않더라. 그래서 국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촬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필리핀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더위였다. 세차장에서 촬영이 있었는데 태양을 피할 때가 없더라. 필리핀 배우나 스태프들조차 겪어보지 못한 촬영이었다. 그때 기억이 많이 난다"고 떠올렸다.
강 감독은 "필리핀에 촬영하러 가기 전에는 총기 사건사고가 벌어지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소품팀이 현금가방을 소매치기당한 것 말고는 큰 사건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에 대해 "한인 식당에서 소품팀이 가방을 메려고 하는데 바로 낚아채더라. 소품 돈이 아니라 실제 돈이었다. 소품팀은 소품을 사야하기 때문에 항상 현금을 들고 있었다. 액수는 몇백 만원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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