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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국가대표팀은 선수들이 선택하는 곳이 아니다. 내가 나갈게요. 나는 빠질게요라고 하는 자리가 아니다." WBC대표팀 주장 김현수가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0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LG 트윈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김현수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랜만에 스프링캠프 훈련을 떠나는 김현수는 소속팀 훈련과 대표팀 훈련을 병행해야 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이번에도 야구 대표팀 캡틴을 맡으며 4번째 주장 역할을 수행한다. 김현수는 국가대표팀 성적이 좋았을 때도 있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도 대표팀과 함께하고 있다. 10년 넘게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뛰며 국가대표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잘 알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지고 있다는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대표팀은 선수가 원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대표팀은 뽑히는 곳이다. 세대교체를 위해 인위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내보내기보다 지금 가장 잘하는 선수가 뽑히고 나가서 대표팀을 위해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본인도 자신이 원해서 대표팀에 가는 것이 아니다. 소속팀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개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차근차근 몸을 만들 중요한 시기지만 대표팀의 멤버가 되어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적지 않은 나이에 개인 컨디션 조절이 결코 쉽지 않다.
김현수는 대표팀도 소속팀도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이 있는 선수가 뛸 수 있어야 하고 실력이 없는 선수는 당연히 대표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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