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태어나면 바로 스페인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메시보다 일찍 시키겠다"
이경규가 벌써 손주를 위한 빅픽처를 다 그렸다. 심지어 '손흥민 아버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경규 형님이 정말 어렵게 자리해 주셨는데 오늘 어떻게 나오시게 된 거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경규는 "이 스튜디오도 보고 싶기도 하고 제가 2년, 3년마다 게스트로 나간다. 가서 물갈이할 때가 됐나. 동엽이도 너무 오래 하지 않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경규는 '사위 바보'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서장훈이 "경규 형님 딸 예림이를 어릴 때부터 보셨다. 축구 선수 김영찬 선수와 결혼한 지가 벌써 1년이다"라며 "요즘 사위 바보가 되셨다. 사위가 같이 있으면 어려울 때도 있냐"라며 질문했다.
이경규는 "초창기에는 좀 어려웠다. 요즘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라며 "창원 내려가면 사위 시합은 꼭 가서 본다. 사위 되기 전하고 되고 난 다음에 보는 거랑 다르다. 되기 전에는 '수비수지만 빨리 한 골 넣어서 빵 떴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사위가 되니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싶다. 지면 어떠냐"라며 고백했다.
또 아직 생기지도 않은 손주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는데, 서장훈이 "아직 생기지도 않은 손주 장래 육성 계획을 세우셨다더라"라며 물어보자 이경규는 "우리 사위가 DNA가 좋다. 예림이는 보니까 (두뇌) 이쪽 DNA가 좋다. 태어나면 바로 스페인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메시보다 일찍 시키려고. 내가 손흥민 아버지가 될 거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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