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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 주연의 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가 11%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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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보영은 이 작품은 멱살 잡고 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흙수저 고아인 상무의 독기어린 연기를 제대로 펼쳐보이고 있다. 독설로 깡으로 밑바닥에서 기업 임원까지 올라가지만, 알고보면 인간적이고 약에 의지해 사는 나약한 모습까지. 이보영 아니면 불가능할 입체적 캐릭터가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면서 체널을 고정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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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4%대로 시작한 '일타 스캔들'은 6회 만에 10%를 넘기면서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극중 조카를 딸 삼아 키우고, 자페스펙트럼이 있는 동생을 거두는 어려운 환경에도 웃음을 ?瑩 않는 반찬가게 사장님 남행선으로 나와 현실 연기를 펼쳐보인다. 어찌보면 뻔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인공인데, 전도연이 놀라운 신공으로 이 인물에 입체감을 더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타 강사 정경호(최치열 역)을 대할 때의 비굴한 듯 할말은 다하는 모습이 배꼽을 잡게 하고, 가족 앞에선 씩씩하다가 나홀로 깡소주를 마시면서 엉엉우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후벼판다. 당당한 듯한데 비굴하고, 밝은 듯한데 상처 투성이고, 푼수인듯한데 더할나위 없이 지혜롭고, 강한데 약한, 완벽 전도연에 의한 전도연의 매력만점 새로운 여주인공 캐릭터 창조다.
특히 5회를 기점으로 정경호가 슬슬 전도연에게 스며드는 감정라인이 만들어지면서, 이후 '일타 스캔들'은 열선커플의 러브모드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더 시청률 상승세를 달릴 태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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