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직 메시만이 혼자 힘으로 우승할 수 있다. 홀란은 안돼."
맨체스터 시티의 역대 최다골(184골) 기록을 갖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이번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득점 괴물' 엘링 홀란과 자신의 절친이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MVP)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를 비교했다. 홀란이 분명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갖고 있긴 해도 '자력 우승가능 여부' 측면에서는 메시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린 것.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각) "아구에로가 '오직 메시만이 혼자 힘으로 우승 타이틀을 따낼 수 있다. 홀란은 안된다. 홀란이 맨시티에서 득점 기록을 깨트릴 것이지만, 그럼에도 (우승을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구에로의 이러한 평가는 스테이크닷컴의 '홀란이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 수 있가'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현재 EPL에서는 선두 아스널과 2위 맨시티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5점이 많다. 맨시티가 역전하려면 보다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맨시티의 역대 최다득점자에게 시즌 우승 전망과 홀란의 기여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런 질문을 받은 아구에로는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두고봐야 한다. 역대 득점 기록을 깨트릴 지표를 만들어 온 홀란이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메시를 제외하면 혼자 힘으로 리그 우승을 만들 만들 선수는 없다. 우승은 팀으로 하는 것이다. 맨시티에는 재능 넘치는 선수들과 뛰어난 스태프가 있다. 그들의 위대함에 대한 수많은 증거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끝까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홀란이 아무리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팀 전체를 아울러 우승으로 이끄는 역량은 메시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더불어 맨시티가 역전 우승을 하려면 홀란드와 다른 선수들이 합심해야만 가능하다는 분석이기도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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