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UN 출신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최정원은 1일 "지난 몇 주 간 내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고 요구하는 제보자(A씨)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얘기들이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B씨의 인터뷰를 읽고 내 마음은 더 복잡하고 슬프고 혼란스럽다. A씨가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말 오랜만에 가까운 동생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른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뤄진 대화 및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 주관적 입장과 별개로 말과 행동을 좀더 주의깊게 하지 못한 부분 정말 깊게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선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A씨는 최정원이 유부녀라는 것을 알고도 자신의 아내인 B씨에게 접근해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등의 행동을 해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으며, 해당 유튜버는 최정원의 실명을 공개해 파란이 일었다.
최정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지만 A씨는 최정원에게 바란 것은 사과 뿐이었다며 2차 폭로에 나섰다.
그런데 1일 B씨가 직접 입을 열며 상황이 반전됐다. B씨는 A씨의 협박과 강요로 각서를 작성하고 최정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집에서 나오게 된 것이고, 아이도 아동학대로 비밀 전학을 했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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