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다음 소희' 배두나가 자신의 작업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저는 극장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영화는 꼭 극장에서 보고 싶다"라고 했다.
오는 8일 개봉하는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이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다음 소희'는 제75회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또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등학생 현장실습생인 소희의 죽음 파헤치는 형사 유진을 연기한 배두나는 "'도희야'를 시작으로 '브로커', '다음 소희'까지 그동안 형사 역할을 연기할 기회가 많았다. 영화를 만드는 감독님 입장에서는 작품을 통해 바른말을 하고 싶을 때 형사를 넣는다고 생각했다. 직업만 겹칠 뿐이지 전혀 다른 인물이고, 굳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했고 되고 싶은 이상향을 떠올려봤다"고 말했다.
지난 31일 열린 '다음 소희'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그는 "'브로커' 때도 해외 일정때문에 참여하지 못해서 이번 자리가 더 떨렸다"며 "시사회 현장에서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릴까 봐 전날 밤에 미리 스크리너로 관람했다. 극장에서는 오는 6일에 관람할 예정이다. '브로커' 국내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게 아쉬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에 아직 상영 중인 나라가 있는지 여쭤봤다. 이달에 영국에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보러 갈지 말지 아직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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