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은 다양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손흥민은 골 갈증을 해소시켰다. 지난달 29일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FA컵 32강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부활했다. 108일 만에 신고한 멀티 골. 또 지난달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 이후 24일 만에 가동된 득점포였다.
이날 손흥민은 오랜만에 전매특허인 감아차기 득점에 성공한 것은 물론, 4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0.18골의 기대득점(xG)에도 2골을 넣었다.
계속된 부진에 고개를 돌리던 영국 언론도 다시 엄지를 세웠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공영방송 BBC를 통해 "환상적인 슈팅 두 방, 손흥민이 경기 MVP"라며 칭찬했다.
이 상승세를 리그 경기에서 이어가야 한다. 때마침 상대가 맨시티다.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다. 16차례 만나 7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안방에서 맨시티를 상대하면 골을 넣는다. 이미 네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2019년 4월 10일 맨시티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2020년 2월 3일 맨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추가 골을 넣어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또 그 해 11월 22일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 리그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폭발시켰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16일 홈 경기에서도 후반 10분 결승 골을 성공시켜 1대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EPL 득점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현재 리그 251경기에서 97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우선 한 골만 더 넣으면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넘어 역대 EPL 득점 순위 단독 34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두 골만 더 추가하면 EPL 데뷔 8시즌 만에 100호골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EPL에서 100골을 넣은 건 33명 뿐이다.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103골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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