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잘 나가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여름이적시장 '살생부'가 벌써 공개됐다.
영국의 '미러'는 4일(이하 현지시각)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60억파운드(약 9조500억원)에 매각하는 움직임에 새로운 투자자들의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이미 바쁜 여름을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해리 케인과 데클란 라이스 등을 목표로 한 대규모 영입을 위해 텐 하흐 감독의 무자비한 팀 체질 개선은 계속된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가차없이 퇴출시키며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였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철학이다.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방황하던 맨유도 다시 자리를 잡고 있다.
맨유는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1로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랐다. 현재의 페이스만 유지하면 다음 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다. 또 리그컵에선 결승에 올랐고, FA컵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텐 하흐 감독도 날개를 달았다. 그의 '살생부'에는 6명의 이름이 올랐다. 겨울시장에서 인터 밀란행이 좌절된 해리 매과이어는 1순위다. 그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밀려 설자리를 잃었다.
부트 베르호스트의 합류로 입지가 줄어든 앙토니 마르시알도 방출이 예고됐다.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스콧 맥토미니와 도니 반 더 비크도 마찬가지다. 이미 임대를 떠난 에릭 바이와 알렉스 텔레스도 복귀없이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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