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가슴 깊은 곳에서 타오르는 욕망의 불꽃.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애써 누르고, 숨기려 한다. 그러나 승부욕에 타오르는 반짝이는 눈빛은 말하고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2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고. 이제 0.5경기 남았다.
신한은행이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3위가 됐다.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가 없다. 2위 부산 BNK썸과는 0.5경기차다. 신한은행은 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85대72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흐름은 아니었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계속 리드했지만, 하나원큐도 4~5점차 이내에서 끝까지 따라붙었다.
구 감독은 경기 후 "하나원큐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줘서 놀랐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도 더욱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 감독은 점점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확실히 플레이오프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좋은 리듬을 타고 있는데,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아직도 테스트하는 것들이 있다. 좀 더 플러스가 되는 요소를 찾아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2위에 욕심이 난다.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런 생각이 있다. 하지만 그걸 아직은 누르고 있으려 한다. 괜히 성급하게 드러내면 안될 것 같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게 여기고 하면 될 것 같다. 그 이상은 바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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