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6일(한국시각) 토트넘과 맨시티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가 열리는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직접 찾았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임에도 곳곳에는 토트넘의 등번호 7번 손흥민 홈 유니폼을 입은 한국 팬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렸다.
토트넘 홈구장 '직관'이 처음이라는 최희주씨(28)는 "여기가 런던인지, 서울인지 모르겠다. 한국 축구팬들 정말 많다"며 웃었다.
특히 토트넘 상품을 파는 스토어에서 손흥민 마킹이 된 유니폼 코너 앞에는 온통 한국인 뿐이었다. 한국인들의 '쏘니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박시은씨(23)는 "손흥민 선수는 잘생기고 축구도 잘한다. 월드컵 전에 부상을 당해 마음이 아팠는데, 잘 회복해서 뛰어 다행이다. 오늘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함상욱씨(31)는 "유럽 여행 중 쏘니를 보기 위해 파리에서 런던으로 건너왔다.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를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떨린다"고 했다.
이날 경기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상대팀이 '디펜딩 챔프' 맨시티여서다. 한 수 위 팀을 상대로 할 때 팬들의 기대치가 더 올라가기 마련이다.
손흥민은 셀 수 없이 많은 한국 팬들이 모인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팬들 입장에선 적어도 헛걸음은 하지 않은 셈이 됐다.
이의덕씨(29)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해서 토트넘이 3대2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고, 함씨는 토트넘의 2대0 무실점 승리를 점쳤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최근 홈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맨시티 킬러' 입지를 구축했다. 이날은 어떨까? 쏘니를 보기 위해 먼 길 날아온 팬들에게 '찰칵 세리머니'를 날릴 수 있을까.
영국(런던)=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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