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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 '직관(직접 관람)'이 처음이라는 취업준비생 최희주씨(28)는 "여기가 런던인지, 서울인지 모르겠다. 한국 축구팬들이 정말 많다"고 했다. 스토어 안에 있는 한국팬들의 머릿수를 세려다가 도중에 포기했다. 대충 봐도 100명이 훌쩍 넘었다. 스토어를 빠져나가는 인원보다 들어오는 인원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토트넘 스토어가 '쏘니' 덕에 적자를 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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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직장인 함상욱씨(31)는 "유럽 여행 중 '쏘니'를 보기 위해 파리에서 런던으로 건너왔다. 손흥민 경기를 직관하는 건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고 했다. 함씨와 동행한 이의덕씨(29)는 "외국에서 일하고 있다. 토트넘-맨시티전이 열린다기에 휴가를 얻어 이렇게 토트넘에 오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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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022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 홈경기를 찾는 발걸음은 줄지 않고 있다. 궁금했다. 팬들은 왜 손흥민에 열광할까. 유럽 여행 중에 런던에 들렀다는 박시은씨(23)와 주나정씨(22)는 "그냥 쏘니라서"라고 쿨하게 말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손흥민이기에 시간을 내어 직접 토트넘까지 왔다는 것이다. '잘 생기고 축구를 잘 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박씨는 "월드컵 전에 다쳐서 마음이 아팠다.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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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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