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린우드 복귀를 반대하는 맨유 선수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우드는 21세의 어린 나이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맨유의 스타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었다. 유스 출신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하지만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월 성폭행과 폭행 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된 것이었다. 맨유는 곧바로 그린우드를 팀에서 제외시켰다. 재판 결과 등을 보고 그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유보했다. 사실상 그의 맨유에서의 선수 생활을 끝난 듯 보였다.
그런데 최근 반전이 일어났다. 그린우드의 혐의가 모두 취하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린우드의 죄는 없다고 최종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에 맨유는 그의 복귀 문제 등을 검토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범죄 혐의를 벗었어도 동료들의 신뢰는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맨유 선수들이 팀 케미스트리 등을 고려해 그의 복귀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한 소식통은 이 매체에 "선수들은 그가 팀에 복귀하는 자체에는 열려있다. 하지만 현재 맨유의 드레싱룸은 역대 가장 행복한 분위기다. 선수들 중 누구도 지금 잘나가는 배를 흔들리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린우드가 복귀하면, 온통 그 문제에만 관심이 쏠릴 것이고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 맨유는 리그 3위를 달리며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주말 크리스탈팰리스전 승리로 홈 6연승을 달렸다.
한편, 그린우드는 사건이 터졌을 때 맨유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다며 중국에 가서 뛰겠다고 말하는 등 서운함을 표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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