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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한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박경림은 환호 속 등장한 원혁에게 "지난 회 수민 씨가 '결혼을 미룰래요'라고 했는데…"라며 당시의 심정을 물었고, 원혁은 "남자친구로서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수민이는 제 마음도 충분히 헤아려주고 있다. 기특했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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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용식이 아침 생방송을 위해 집을 나서면, 어머니 김외선 씨는 이수민에게 문자를 보내 "집으로 들어오라"고 전했다. 또 남편에게 주입식으로 원혁을 칭찬하며 세뇌하기도 하는 두 사람의 큐피드이자, 작전 설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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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눈뜨면 고백하는 직진남, '라라의 남자' 손민수가 꽃을 한 아름 들고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사랑꾼들의 개성에 맞춰 꽃다발을 준비한 손민수는 원혁에게 임기응변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조화 화분을 주면서 "이 꽃의 꽃말은 성공적인 결혼"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한층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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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는 한 노부부를 미리 섭외했고, 그들이 준비했다는 편지를 자연스럽게 읽어내려갔다. 그 편지의 뒤편은 손민수가 임라라에게 보내는 공개 고백이었다. 그는 벅차오르는 울음을 겨우 참으며 "좋아하고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라라야. 우리가 처음 사귄 날 9년 전에 한 약속 기억해?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대답해 주겠니?"라며 마침내 준비한 반지를 꺼내 팬들 앞에서 프러포즈했다. 팬들의 사랑과 환호 속에 성공적인 프러포즈와 팬 미팅이 마무리됐다.
9년 전 동료들이 "민수는 어차피 안 된다"며 일이 안 풀리는 손민수를 은연중에 회피하자 임라라가 손민수를 더욱 응원했던 이야기도 밝혀졌다. 손민수는 그 시절을 떠올리며 "저는 그때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는데, 라라 덕분에 보너스 인생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라라가 나 살린 거야"라고 밝히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은 "여기도 목숨 건 사랑이었다"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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