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감독이 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에 공식 선임됐다.
카타르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각)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2026년 월드컵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날 카타르 도하 알비다타워에서 만수르 알 안사리 카타르축구협회 사무총장과 계약서에 사인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2019년 8년간 이란 대표팀을 이끈 '이란 최장수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사령탑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무대에 복귀해 이란을 이끌며 3번의 월드컵을 지휘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는 조국 포르투갈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남아공, 이란, 콜롬비아, 이집트 대표팀 감독을 영입했고 2002년 남아공, 2010년 포르투갈, 2014년, 2018년, 2022년 이란과 함께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클럽 레벨에선 스포르팅CP, MLS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스, 레알마드리드를 이끌었고, 맨유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수석코치로 일한 바 있다.
지난 5년간 카타르 사령탑으로 2019년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펠릭스 산체스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된 케이로스 감독은 6월 북중미 골드컵에서 카타르대표팀을 이끌고 첫 도전에 나선다. 2019년 4강 진출 이후 두 번째 출전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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