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현대건설-흥국생명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홈팀 현대건설 측은 3798석의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V리그 경기가 매진된 것은 이날이 10번째다. 지난해 10월 29일 흥국생명-KGC인삼공사전에서 첫 만원관중을 기록한 이래 지난 3일 대전 인삼공사-흥국생명전에서 9번째 매진 경기가 나왔다. 앞선 9차례 경기 모두 흥국생명이 나선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승부. 현대건설이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6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2위 흥국생명(승점 57)과의 격차는 불과 3점이다. 이 경기서 현대건설이 승리하면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지만, 흥국생명이 승점 3을 가져가면 우승 경쟁은 안갯 속으로 접어들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승부, 두 팀을 대표하는 전직 국가대표 양효진(현대건설)-김연경(흥국생명) 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배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흥국생명을 만났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선수들에 미안한 마음도 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긴 하지만 선수들에게 부담감은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흥국생명과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 내다봤는데 오히려 앞서고 있다. 그것 만으로도 잘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김대경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다. 멋진 경기를 해보자'고 이야기 했다"며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배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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