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서울 SK가 연승으로 반전하며 2위 싸움에 가세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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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 2연패 끝에 승리를 챙긴 SK는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현대 모비스는 물론 2위 창원 LG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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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은 경기 전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전의를 다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2위 싸움의 분수령이다. 오늘 게임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고,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4라운드 맞대결 승리는 큰 의미없다. SK가 전날 3차 연장전을 치른 뒤 우리를 만났기 때문"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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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에는 더욱 어수선했다. 그동안 흥분 조절을 잘 해오던 현대모비스 용병 게이지 프림이 다시 '흥분 게이지'를 올리는 듯 하더니 2쿼터 종료 4분49초 전, 작은 '사고'를 쳤다. 25-33으로 추격하는 골밑슛을 넣은 뒤 골그물을 통과하고 떨어지는 공을 잡아 심판에게 건넸다가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조 감독은 곧바로 헨리 심스와 교체했고, 프림에게 호통치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 파울로 자유투 1점을 헌납하는 등 추격의 고삐를 죄던 현대모비스는 다소 김이 빠졌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32-40으로 더 벌어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 사이 SK는 최성원의 외곽포와 최부경, 자밀 워니의 착실한 로포스트 공략을 앞세워 야금야금 달아났다. SK는 종료 1분16초 전 서명진의 3점포를 허용하며 4점 차까지 쫓겼지만 수비 리바운드를 잇달아 건져낸데 이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더이상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최성원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 3개를 작렬시키는 등 15득점으로 일등공신이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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