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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혁과 이수민은 새벽예배를 위해 교회에서 몰래 만났고, 알보고니 이 교회는 이수민의 집 옆에 위치한 교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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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원혁의 집이 파주였어서 데이트 초반에는 어려웠다"라고 전했고, 원혁은 "그래서 제가 이사를 왔다. 수민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온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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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월요일 '아침마당' 촬영을 가시면 확실하게 안 오실 때라서 집으로 데려간다. 가면 엄마가 아침을 차려주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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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용식이 스케줄 때문에 집 밖으로나왔고, 이수민은 이 모습을 보며 "아빠 안녕. '아침마당' 잘 다녀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민의 어머니는 반갑게 원혁을 맞이했다. 특히 이수민의 어머니는 원혁의 굿즈까지 직적 만들어 줄 정도로 팬이었다.
원혁은 "저희 집 가풍이 약간 무뚝뚝하다. 근데 어머님이 사랑의 표현을 많이 해주신다. 아직 사위는 아니지만 '사위 사랑은 장모님'이라는 걸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언제부터 집에 드나들었냐"라고 물었고, 원혁은 "자유롭게 드나든지는 반년 정도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아버지 눈치가 빠르시지 않냐. 근데 아버지가 알게되면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아니 본인이 인정을 안하니까. 수민이를 아직까지 어리다고만 생각한다"라고 담담해 했다.
이때 이수민은 "그때 기억나냐. 아침먹고 낮잠자고 점심까지 먹고 간거"라고 말했고, 원혁은 "그때 거실에서 코를 골고 잤다. 어머니가 불까지 끄고 방에 들어가셨다.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어머님이 언제부터 집에 오라고 하셨냐"라고 물었고, 원혁은 "수민이가 집이 비었다고 해서 몰래 오라고 했다. 그래서 집에 들어왔는데 한 10분 있었나? 도어락 소리가 들려서 둘이서 얼어버렸다"라고 당시를 전했다.
이수민은 "근데 우리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다. 대낮이었다. 근데 어머니가 '어머, 이제 집에 남자를 끌어들여?'라고 하셨고, 제가 '남자 아닌데 트로트 가순데'라고 했더니 '그러면 오케이'라고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이제 수민이가 결혼할 나이고 하니까 엄마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전 정보도 다 알고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원혁은 "어머니와 처음 만났을 때 서먹하고 그랬을텐데 어머니는 '안녕'이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렇게 느긋하게 식사를 해도 되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8시 25분부터 생방송 시작이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때 원혁은 거실로 향해 자연스럽게 TV리모컨을 만졌고, 박수홍은 "이용식 선배님이 '어 저거 내건데'라고 하실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수민의 어머니는 "남편에게 자연스럽게 원혁의 자랑을 한다"라고 든든한 지원군의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남편이 수민이에게 '안돼'라고 하는 걸 못 봤다. 고등학교 때인데 수민이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나 아파'그랬는데 생방송 직전인데 방송을 펑크내고 병원에 데려다 주더라. 나중에 시말서까지 쓰는걸 보고 진짜 대단하더라"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나도 이용식의 딸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생각했는데, 혁이가 아닌 원빈 장동건을 데리고 와도 좋아하지 않을 거 같다"라고 전했고, 원혁은 "처음 겪는 일이라 자신감도 위축되고 그랬었는데. 어머니 덕분에 위로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우리집에 아들이 없는데, 아들처럼 와서 하니까. 아들 가진 사람이 안 부럽다. 원혁은 '넝굴사'다 넝굴채 굴러온 사위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난 나를 닮은 아들을 낳고 싶었다. 근데 내 성격을 가진 사위가 들어왔다. 난 아주 만족한다"라고 원혁을 인정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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