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을 조용히 통과했다. 올 여름 제대로 돈을 쓰기 위해 숨을 죽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영국 언론 '더 선'은 6일(한국시각)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이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계획했다. 여름에 영입할 위시리스트 3인을 작성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맨유는 1월 선수 단 3명을 임대로 영입했다. 시즌이 끝난 뒤 영구 영입이 예상된다. 텐하흐는 자신이 강화하고 싶은 포지션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텐하흐가 원하는 자리는 바로 3곳이다. 더 선은 '스트라이커, 센터백, 그리고 다이나믹한 미드필더가 텐하흐의 위시리스트에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와 꾸준히 연결된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은 바로 해리 케인(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다. 맨유가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특히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맨유행 소문이 돌았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외에 확실한 중앙 수비수가 없다. 바란은 올해 30세다. 대비가 필요하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다음 시즌까지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토트넘보다 순위가 낮았기 때문에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이 리빌딩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여름에 전력 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꿈이 아니다.
마침 케인과 같은 센터 포워드가 꼭 필요한 팀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유 뿐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이 어렵다면 이번 여름에 팔아야 가장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맨유는 이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소 6명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유가 1군 스타 6명을 파이어세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리 맥과이어와 앙토니 마르시알,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 알렉스 텔레스, 에릭 바이 등 6명이다.
맨유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를 팔기로 했다. 새로운 구단주가 취임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 시원하게 돈을 쓸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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