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가 뜻밖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창욱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는 지난 해 5월 6일 공개됐지만 언제 공개됐는지도 모를만큼 조용히 묻혔다. 한국에서 전혀 반향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을 드라마화한 '안나라수마나라'는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전혀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뜻밖의 나라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 바로 인도다.
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해 5월초 'Sound of Magic(사운드 오브 매직)'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넷플릭스 인도 TV쇼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5월 10일에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같이 '안나라수마나라'가 인기를 모은 이유는 특유의 인도 트렌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영화들은 어떤 장르든 뮤지컬 스타일의 군무신이 포함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장된 액션과 노래가 많이 등장하는 것도 발리우드(인도 영화계) 영화의 특징중 하나다.
'마살라'라고 불리는 발리우드 영화의 이같은 특징으로 인해 인도에서는 외국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얻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안나라수마나라'가 이런 인도의 트렌드에 꼭 맞는 작품이라는 것. 실제로 판타지 뮤직 드라마를 표방한 '안나라수마나라'에는 여고생들이 교실에서 단체 군무를 추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뮤직드라마인 만큼 노래를 부르는 신이 많고 뮤지컬적 분위기가 인도 트렌드에 꼭 맞았다는 평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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