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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은 평소의 우아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허당 주부의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발로 밟아 잔뜩 구겨진 빨래를 너는가 하면, 마른빨래를 식탁에서 개는 등 털털한(?) 살림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반려견의 털을 정전기 청소포로 대충 치우는 바람에 바닥에 털이 그대로 남았는데, 이를 본 패널 이성미는 "구석에도 털이 쌓이는데도 자기가 서 있는 곳만 한다"며 잔소리를 쏟아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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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종남은 23년간 함께 살았던 93세 시어머니를 찾아뵙기도 했다. 시어머니는 큰아들의 이름이나 살던 곳을 까먹는 등 치매 초기 증세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그 와중에도 이종남과 함께 살던 때는 또렷하게 기억하며 "종남이는 변화가 없이 한결같다. 좋은 사람이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아 그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종남 역시 "분가 후에도 일주일에 1번씩 반찬을 챙겨 시어머니를 뵈러 온다"며 훈훈한 고부 사이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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