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튀르키예를 위해 기도를.'
'괴물' 김민재(27·나폴리)의 간절함이었다. 김민재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하자'라며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뒤 여진이 이어지며 튀르키예는 참변을 맞았다. 사망자만 1만2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안타까운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가 지진으로 비명을 지르자, 김민재도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와 인연이 깊다. 2021년 여름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처음으로 유럽에 안착한 곳이 튀르키예였다.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적응기도 없이 첫 해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년 간 튀르키예에서 뛴 김민재는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팀을 떠나며 튀르키예에서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한 바 있다.
한편,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13일 크레모네세와 세리에A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현재 2위와 승점 13 차이의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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