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맨유)가 가장 중요한 순간 돌아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상대에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초반에는 라파엘 바란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하지만 마커스 래시포드, 산초의 연속골을 묶어 가까스로 패배에서 벗어났다.
영국 언론 더선은 9일 '산초가 돌아왔다. 평소 무표정했던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득점에 감명 받아 미소까지 지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73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기대가 컸다. 하지만 산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밑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힘을 내는 듯했지만 이내 사라졌다. 그는 개인 훈련을 하며 때를 노렸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산초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산초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1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환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완전히 돌아왔다. 우리는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안다. 나는 그가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는 열심히 해야 한다. 그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야한다.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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