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신이다.(I'm still god.)"
'불굴의 아이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작년 5월 22일 사수올로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9개월째 실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11일 오전 4시45분 AC밀란 안방에서 열리는 토리노전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이브라히모비치는 9일(한국시간) 스포트 미디어셋과의 인터뷰에서 한치 흔들림 없는,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는 여전히 신이다. 나는 여전히 넘버1이다. 이제 내가 돌아왔으니 음악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AC밀란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7경기 무승, 라치오, 사수올로, 인터밀란전 등 리그 3연패를 포함, 4연패 늪에 빠졌다. 리그 1위 나폴리에 승점 18점 뒤진 리그 6위(승점 38)에 머물러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많은 욕심을 갖고 있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지난 몇 달간 잃어버린 것들을 다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15일 역시 안방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스쿼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일단 올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또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첫째, 1981년생, 만 42세인 그가 골을 넣을 경우 '밀란의 전설'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가 보유한 이탈리아 세리에A 역대 최고령 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1966년생인 코스타쿠르타는 만 41세에 2007년 빅이어를 들어올린 직후 은퇴했다. 또 이탈리아 축구 역대 최다골 상위 20위권에 진입할 수도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을 거치며 총 155골을 기록중이다. 157골을 기록중인 필리포 인자기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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