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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을 끝으로 강원과 계약이 끝나 FA 신분을 얻은 고무열은 K리그1 소속 2개팀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1부 승격팀 광주 입단이 확실해 보였다. 2월초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충남아산이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이번 겨울 내내 '고무열 바라기'를 자처했던 충남아산의 진심에 1부팀을 원했던 고무열이 핸들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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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 개인에게도 이번 이적은 의미가 있다. 고무열은 지난시즌 왼쪽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장 11개월을 쉬었다. 11월 36라운드 전북전을 통해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쉰 기간이 길어 몸상태,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다. 새로운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컨디션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2023시즌은 '고무열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다. 2011년 포항에서 프로데뷔해 2016년 전북으로 이적한 고무열은 2018~2019년 아산무궁화에서 의무경찰 복무를 했다. 그때 아산과 막 감독으로 승격한 '젊은 지도자' 박 감독과 연을 맺었다. 다시 만난 고무열과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충남아산은 2022시즌 6위를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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