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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롯데의 괌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김원중의 표정은 벅찬 훈련 와중에도 흐트러지지 안?다. 생애 첫 태극마크의 책임감, 그리고 소속팀의 우승을 꿈꾸는 베테랑의 속내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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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WBC 대표팀 35인 예비 명단에 거론되던 선수들에게 미리 WBC 공인구(메이저리그 공인구, 미국 롤링스사 제품)를 지급했다. 김원중은 평소에도 공을 만지작거리며 익숙해지기 위해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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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과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다. 경기력을 통해 인정받았고, 소집 때 '잘해보자. 자세한 건 미국 가서 얘기하자'는 이야기를 나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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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만난 배영수 투수코치는 "돈 많이 받는 베테랑들은 확실히 스프링캠프부터 마음가짐이나 준비하는 태도가 다르다. 스트레일리, 반즈, 김원중도 그렇다. 자기가 준비할 거 다 해놓고 정 안되는 게 있으면 물어본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원중은 12일 배 코치와 함께 미국으로 향한다. WBC 대표탐에 합류,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괌(미국)=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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