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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박병호 강백호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했다. 슐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짧은 라이브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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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서는 투구수는 16개로 많지는 않았지만 점검 차원에서 직구와 슬러브, 체인지업, 커터 등 자신이 던지는 전 구종을 고루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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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있었다. 첫 피칭이라 슐서의 공을 받은 포수 강현우가 타자들에게 슐서의 구종을 미리 알려줬던 것. 그래서 타이밍 맞춰 치긴 했고, 안타성 타구도 여럿 나왔지만 박병호와 강백호 모두 홈런은 치지 못했다. 아직 투수들의 실전 피칭에 적응이 덜 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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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강백호도 직접 본 슐서의 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둘은 "첫 피칭인데 직구, 커터 구종의 구위가 좋았다"면서 "전 구종을 원하는 코스에 꽂는 제구도 훌륭했다"라고 평가했다.
투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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