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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김준호는 김지민이 좋아하는 베이글 가게 오픈런을 하기 위해 이상민, 허경환과 만났다. 김준호는 "요즘 지민이한테 잘 한다"면서도 "여자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지민이가 이번에 단발로 잘랐다. 긴 머리였다가 어깨 위 단발로 잘랐는데 내가 못 알아봤다. 남자들은 거의 못 알아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꾸 날 쳐다보길래 '뭘 보냐'며 농담으로 그랬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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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반의 준비를 끝낸 김준호는 허경환과 함께 영하 15도에 달하는 강추위에 베이글 가게로 향했다. 새벽 6시 45분, 가게 앞에 도착한 김준호는 먼저 온 사람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묻지도 않았지만 여자친구를 위해 오픈런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김지민 씨 아시죠? 미모의 개그우먼"이라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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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생색을 내기 위해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허경환이 옆에서 질투심을 유발하는 짓궂은 농담을 하자 "얘 좀 때리고 다시 전화할게"라며 센스 있게 되받아치며 찰진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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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또 탁재훈, 김종민과 함께 골프 자세 교정을 위한 필라테스에 나섰다. 수업에 앞서 체형 분석에 나선 김준호는 어깨, 허리, 고관절, 무릎까지 성한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하체가 평균보다 짧다는 분석 결과에 탁재훈과 김종민의 놀림을 받고는 민망해 했다.
김준호는 운동기구에 눕는 순간부터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그는 기구에 걸린 스트랩에 발을 거는 과정에서 정체 모를 앓는 소리를 내고, 금세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 주변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이어 김준호는 다리를 90도 찢어야 하는 상황에서 "으이~"라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힘겨워했지만, 키가 커진다는 말에 온몸을 불사르며 마지막까지 웃다 지치게 만들었다.
물오른 예능감을 자랑하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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