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선천적 이분척추증 척수수막류를 갖고 태어난 김윤지는 세 살 때 재활 수영으로 첫 물살을 갈랐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첫 대회에 나간 이후 수영선수로 맹활약했고, 지난해 첫 출전한 동계종목 노르딕스키서도 눈부신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전훈 직후 돌아온 체전 무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오빠, 남동생 등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일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10일 바이애슬론 4.5㎞(좌식)에서 18분01초60의 압도적 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따냈고, 11일 7.5㎞(좌식)경기에선 4번이나 넘어지고도 27분15초90. 유일한 20분대 기록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크로스컨트리 3㎞ 클래식(좌식)에선 8분18초20, 지난 대회 자신의 기록(8분59초80)을 41초60 앞당기며 3관왕, 대회 마지막날인 14일 크로스컨트리 4.5㎞서도 13분1초90, 작년(14분13초80)보다 1분12초를 줄여내며 4관왕에 올랐다. 수영으로 다져진 다부진 체력과 심폐지구력으로 극한 종목에서 눈부신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핀란드 부오카티에서 열린 파라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국제무대 경쟁력도 입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김윤지의 체전 기록은 남자부 3~4위권에 해당하는 호기록. 무엇보다 썰매 기술, 경험, 체력 등 성장 여력이 충만하다. 신의현은 "'미국 에이스' 옥사나 마스터스도 웬만한 남자선수보다 빠르다. 윤지도 계속 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이제 겨우 열일곱 아니냐. 남자선수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힘을 실었다. "윤지가 지금처럼만 성장해간다면 밀라노패럴림픽에서 함께 뛸 수 있을 것이다. 스무살에 패럴림픽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밑거름이 될 것"이라더니 문득 "아, 그때 되면 난 몇 살이지. 내가 윤지보다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제가 결혼 허락?”..홍진경, 故 최진실 딸 결혼에 어리둥절 “무슨 자격으로?”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
육준서 "코 수술 숙제 완료"…조각상 같던 코, 어떻게 변했나[SC이슈]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노홍철, 약에 취한 사자 만졌나…'약물 학대' 의혹 번졌다[SC이슈] -
임형준, 이동휘·김의성 간 이간질 "둘이 안 맞아"…친분 과시→협찬 경쟁 진흙탕 싸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3."빅리그 입성 도화선되나" 배준호, 2부 아닌 EPL 상대 2026년 첫 득점포→FA컵 데뷔골 폭발…스토크시티 아쉬운 역전패
- 4.[오피셜]"지난 15년간 해외에 진출한 중국 선수 200명 중 1%만이 국대 선발" 中의 팩폭…'설영우 후배' 된 17세 특급에게 점점 커지는 기대감
- 5."지우고 싶은 1년" 최악의 부진 털어낼 신호탄인가...양석환이 돌아왔다, 첫 실전부터 장쾌한 홈런포 [시드니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