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라커룸 불화설을 해명했다. 다만 이를 여자친구와 다툼에 비유해 '모솔(모태 솔로)'이라면 공감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4일(한국시각) '네이마르가 PSG의 라커룸 불협화음을 인정했다. 그는 이를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는 것으로 비교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12일 AS 모나코에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더 선에 따르면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패배 후 라커룸이 난입했다.
PSG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단 4패만을 기록했다. 리그1에서는 23경기 17승 3무 3패 승점 54점으로 단독 선두다.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승점 5점 차이로 앞서 있다.
단장이 경기에 진 선수들에게 이렇게 곧바로 달려가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언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캄포스 단장의 무리수가 일면 이해되기도 한다.
일단 2연패다. 지난 9일 쿠프드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에서 마르세유에 1대2로 패해 탈락했다. 가라앉은 분위기가 AS 모나코전까지 이어졌다. PSG는 바로 15일 새벽,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6강 격돌한다. 반전이 필요했다.
더 선은 '네이마르는 캄포스 단장 및 동료 마르퀴뇨스와 다소 격한 언쟁을 벌였다는 보도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캄포스는 선수들에게 공격성이 부족하다고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사실이다. 우리는 그 내용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토론을 했다. 나는 매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모두를 사랑한다. 이런 일은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과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잠깐 의견 차이로 다툴 수는 있지만 관계에 치명적인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는 소리다.
네이마르는 "우리 모두는 축구에 대해 대화한다. 축구는 소통이다. 때때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분위기와 플레이를 개선하기 위해 논의하는 것이다. 우리는 몇 경기를 졌다. 우리는 항상 이기고 싶기 때문에 좌절한다"라고 해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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