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1)의 득점포는 또 다시 침묵했다. 소속 팀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시즌 UCL 16강 원정 1차전에 선발 출전,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되기 전까지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만에 브라힘 디아즈에게 선제 결승 골을 얻어맞고 0대1로 패했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쳐냈고, 디아즈가 재차 때린 것도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디아스가 끈질기게 머리를 들이밀어 성공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FA컵 경기에서 멀티 골을 신고한 뒤 맨시티전과 레스터 시티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토트넘은 오는 3월 9일 AC밀란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손흥민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3-4-3 포메이션에서 전방 스리톱 중 왼쪽에 서서 빠른 전환 패스와 드리블 돌파로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애를 썼다.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킥 감각을 보였다.
전반 45분에는 골문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를 해리 케인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다소 먼 거리에서 묵직한 오른발 프리킥을 쏘아올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에는 그다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측면보다는 안쪽으로 좁혀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을 뚫지 못했다. 결국 후반 36분 단주마와 교체되고 말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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