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 콘테에게 아주 긍정적인 일!"
위기의 토트넘, 중원의 영건 조합 '2002년생' 파페 사르와 '2000년생' 올리버 스킵이 보여준 희망적인 징후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전문가들도, 팬들도 일제히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콘테의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밀란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그러나 패배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은 사르, 올리버 스킵의 활약에 환호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의 줄부상,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경고누적 결장으로 인해 이날 산시로 원정엔 '영건' 사르와 스킵이 중원 듀오로 나섰다. 브라힘 디아스에게 7분 만에 골을 내주며 1골 차로 패했지만 위기의 토트넘에서 스무 살 사르와 스물두 살 스킵이 보여준 활약에 콘테 감독은 "정말 잘하는 선수들에게도 힘든 산시로 원정에서 정말 잘해줬다. 100% 신뢰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벤탄쿠르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비수마 역시 발목 부상으로 복귀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 듀오의 활약은 남은 시즌 토트넘의 희망이다.
저메인 제나스 역시 스무 살 사르와 스물두 살 스킵이 보여준 패기만만한 활약을 칭찬했다. BT스포츠를 통해 "그들에게 쏠린 의심에 찬 시선을 그들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공정하게 말해서 둘다 큰 활약을 보여줬다. 오늘 보여준 경기력은 내가 보기에 매우 긍정적이었다. 특히 사르는 오늘 특별했다. 얼마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제나스는 두 미드필더가 수비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동시에 공간 창출 센스도 뛰어났다고 봤다. "스킵도 생애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넉아웃 토너먼트라는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콘테 감독에게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이 두 선수를 미드필드에서 믿고 써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 가장 끄트머리까지 수비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엄청난 태클과 볼 탈취 능력, 상대의 볼을 끊어내고 패스하는 능력까지 가졌다"고 호평했다.
리우 퍼디낸드 역시 공감했다. "여러가지로 힘들고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 산시로 원정에 챔피언스리그라는 난관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선발로 나와 엄청난 믿음을 줬다. 두 어린 선수들이 토트넘에서 향후 커리어를 쌓아나갈 때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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