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을 발표해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혼'으로 연결짓는 과도한 숟가락 얹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송중기는 지난달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이날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면서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2세 소식까지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송중기와 케이티의 재혼 소식에 두 사람의 200억대 신혼집부터 케이티의 과거 배우활동 모습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재혼소식을 언급하며 관심을 바라는 이들의 모습에 일부 팬들은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장 먼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뜬금없이 '재혼생활'에 훈수를 둬 불편함을 안긴다. 김동성은 송중기와 케이티의 결혼 발표 직후 "잘 보고 있남? 재혼남. 형 말 듣고 잘 따라와라"라는 글과 함께 송중기의 결혼기사 캡쳐를 게재했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결혼해 2018년 이혼한 후 지난해 5월 안민정과 법적 부부로 재혼했다. 이후 아내와 함께 '슬기로운 재혼 생활'이라는 콘텐츠로 이혼과 재혼 등의 결혼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콘텐츠 팔이에 송중기를 이용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악플이 계속되자,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저급하고 유치하지만 피드에 남기는 이유는 이제 악플은 그만 다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저도 이제 참다 참다 못 참겠다"면서 "방구석 프로파일러 그만하시고 그만 괴롭혀라. 다시 한번 말하자면 악플러 님들 손가락은 칼보다 무섭다"고 경고했다.
김동성의 경우와는 다르지만,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도 송중기와 케이티의 재혼이 언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상민은 "송중기 멋있게 재혼했더라"며 최근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을 발표한 송중기를 언급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의 꿈이네"라며 부러워하는 기색을 보이자, 탁재훈, 이상민은 "넌 지민이 있으면서 왜 외국 여자한테 관심을 가지냐. 장난으로라도 그런말 하지 말아라. 지민이가 뭐가 되냐. 지민이가 국적을 바꿔야 하냐"고 놀렸다.
2018년 합의 이혼 한 김준호는 후배인 개그우먼 김지민과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했다. 현재 연예계에서 가장 공개적인 재혼 커플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도 김지민과 함께 출연해 서로를 챙겨주는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지민이 어머님 뵙고 왔다. 정식으로 가서 지민이 언니 분에게 인사하고 조카들도 봤다. 어머님이 갈비찜도 해주셨다. 심지어 지민이 집에서 잠도 자고 왔다"고 밝혀 재혼에 한발 더 가까워진 분위기를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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