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전 심판기술위원회 부회장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다.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바르셀로나는 심판에게 140만유로(약 20억원)를 건네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전 심판기술위원회 부회장이던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에게 140만유로를 지불한 혐의로 강등이나 승점 삭감과 같은 극단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바르토메우 전 회장 재직 때 이뤄졌다"고 덧부텼다.
또 "바르셀로나 검찰청은 바르셀로나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그레이라 전 심판기술위 부회장이 소유한 회사에 돈을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그레이라는 검찰 증언에서 심판 결정에 대한 특혜를 준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선수들이 심판에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 지에 대한 자문과 심판별 성향을 조언해주는 목적으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상 증거능력이 없는 발언들이다. 바르셀로나도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구단은 외부 기술 고문과 계약했고, 스페인의 타 구단 유소년 선수들의 비디오 형식 기술 보고서를 받았다. 또한 코치들이 원한 정보를 보충하기 위해 심판 관련 보고서도 요청했는데 이는 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와 관련된 해당 정보가 이번 시즌 최고의 순간에 정확하게 등장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바르셀로나는 이 정보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구단의 명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18승2무1패(승점 56)를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8)에 8점 차로 앞서있다. 2018~2019 시즌 이후 프리메라리가 우승 컵을 들어 올릴 기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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