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타디움(영국 밀턴케인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에게 완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1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밀턴 케인스 MK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아놀드 클라크컵 1차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벨 감독은 5-4-1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손화연을 배치했다. 2선에는 최유리와 김윤지, 이금민, 강채림이 나선다. 임선수와 홍혜지, 김혜리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는 가운데 측면에는 장슬기와 추효주가 배치됐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킨다.
경기 초반 한국이 반짝했다. 전반 2분 추효주가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흔들었다. 그리고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어프스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이후 잉글랜드가 계속 몰아쳤다. 점유율은 8대2 수준이었다. 시종 일관 볼을 잡아 한국의 골문을 열고자 했다. 전반 14분 제임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김정미가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툰이 슈팅했다. 다시 막아냈다. 18분과 23분에도 잉글랜드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김정미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
한국은 점유율을 높였다. 패스를 통해 잉글랜드 골문 앞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역시 피지컬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밀리면서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7분 잉글랜드는 찬스를 잡았다. 제임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어진 상황에서 제임스가 치고 들어갔다. 장슬기가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페널티킥이었다. 이를 스탄웨이가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잉글랜드가 골을 몰아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한국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켈리가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5분 한 골을 더 내줬다.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루소가 가볍게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나섰다. 후반 23분 잉글랜드의 볼을 낚아챘다. 손화연이 볼을 잡았다. 그래도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비켜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또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한국 수비가 쳐낸 볼이 제임스 앞으로 왔다. 제임스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끝까지 골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유럽챔피언에게 무릎을 꿇었다. 다음 경기는 19일 벨기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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