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AOA 출신 초아가 냉동난자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
17일 초아는 자신의 채널에서 "제가 30대가 되며 느낀 것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며 첫 술방을 공개했다.
초아는 "난 비혼주의는 아니다. 아기를 안 낳고 싶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멀티가 안되는 사람이라서 결혼생활, 일, 육아를 동시에 잘 할 자신이 없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생각한 것이 냉동난자다. 생물학적 한계 때문에 사회적 시간을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더라. 냉동난자를 하면 몇살 쯤에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하고 하는 사회적 시간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내 생물학적 시간에 꼭 맞추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OA를 탈퇴해 공백기를 가졌던 때를 회상했다. 초아는 "데뷔가 늦어서 아이돌인데 아줌마라는 별명으로 불리었다. 그러다 번아웃이 왔고 의욕 없이 2년을 누워 있었다"며 "밤낮이 바뀐채로 올?鞋慊낮 살았다. 3년 정도 거의 폐인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그런데 "복귀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주셔서 감사했다. 하지만 옛날만큼 열심히는 안되더라. 어른들이 닳고 닳았다는 표현을 하는게 이런건가 싶었다"며 "20대는 열심히했던 이유는 아이돌로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목표가 없더라. 그러다 김미경 선생님 강의에 섭외되서 갔는데 40대의 꿈을 강조하시더라. 내 40대에 대한 꿈이 없더라. 내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초아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글로벌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송혜교를 언급했다. 그녀는 "시간이 갈수록 꾸준히 발전하신 것 같다. 본업을 잘하는 40대가 되면 존재 자체만으로도 30대에 힘을 주는구나. 제가 40대가 되었을 때 2030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요리, 뷰티 센스 기르기, 커버곡 연습, 운동 등을 투두리스트로 공개했다.
한편 AOA를 떠난 초아는 크리에이터와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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