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호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미래를 봤을 때에는 베스트인데…."
두산 베어스는 18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야구장에서 호주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5일 청백전으로 첫 실전을 한 두산은 외부팀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 첫 테이프는 좌완 최승용이 끊는다. 5선발 시험대가 본격 시작됐다.
올 시즌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와 딜런 파일, 최원준과 곽 빈으로 선발 4자리 구상을 마쳤다.
남은 건 5선발 한 자리. 최승용 이병헌 김동주 박신지 등이 있는 가운데, 이 감독은 최승용의 선발 정착을 '이상적 그림'으로 바라봤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승용은 두산이 미래의 선발감으로 점찍었던 투수다. 입단 당시 구속이 시속 140㎞ 초반애 머물렀지만,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두산의 판단은 적중했다. 안정적인 제구를 유지한 채 구속은 140㎞ 후반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3승7패 5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선발과 구원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컸고, 그런 최승용에게 이 감독은 "올 시즌은 확실하게 보직을 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미국과 일본에서 현역 생활을 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좌완투수 다카하시 히사노리를 인스트럭터로 초빙해서 성장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
이 감독은 "두산의 미래를 보거나 앞날을 봤을 때 최승용이 5선발 자리를 맡는게 베스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스테미너도 약하고 체인지업도 부족해서 코치에게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 올스타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표팀 6명이 포함됐다. 두산을 상대로 '이강철호' 탐색전을 펼칠 예정. 아울러 KBO리그에서 5시즌을 뛰면서 49승을 올렸던 크리스 옥스프링도 명단에 포함돼 있어 2015년 이후 8년 만에 두산을 상대할지 주목된다.
시드니(호주)=이종서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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