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제훈에 대한 방송인 이경실의 선 넘은 발언이 이틀째 논란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주인공인 배우 이제훈과 표예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과 표예진은 새로 방송되는 '모범택시2'의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출연한 것.
이때 극 중 감옥 잠입까지 감행한 이제훈의 엄청난 근육질 몸매가 클로즈업됐다.
스페셜 DJ 이경실은 "이런 몸을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이제훈의 근육질 몸매에 감탄했고, 이제훈은 "미친 듯이 운동하고 닭가슴살과 소고기를 먹었다"라며 몸매 관리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때 이경실의 멘트가 선을 넘기 시작했다.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이제훈) 가슴과 가슴 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새로운 정수기다"라고 짓궂은 농담을 했다.
이경실의 발언도 문제였지만 DJ 김태균의 발언도 문제가 됐다. 김태균은 이경실의 수위 높은 발언을 제지하지는 않고 "한번 해보라"며 부추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태균은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고 발언했고, 여기에 이경실은 "스톱시켜놓고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다"라며 문제성 발언을 이어 갔다.
결국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이경실의 수위 높은 발언에 지적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이건 발언이 선 넘은 느낌이다", "성희롱성 발언이다", "홍보하러 나왔다가 날벼락이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재미있었는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아닌가"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이런 논란에도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는 1회 만에 최고 시청률 14%를 돌파하면서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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