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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13회에서 고아인(이보영)은 믿었던 유정석(장현성)의 배신에 충격에 휩싸였다. 유일하게 회사일을 터놓고 상의할 수 있었던 멘토 유정석이 VC기획 차기 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최창수(조성하)와 손을 잡고 "제작 전문 임원"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 우원그룹 기업PR 경쟁PT에서 승리한 후 50% 매출 성장에도 다가갔고, 35년 만에 엄마와 재회한 후 드디어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던 고아인. 그렇게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그녀가 또다시 벼랑 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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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 바로 VC그룹의 권력 끝판왕, 강한나의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이다. VC그룹을 이끌어갈 승계자는 치열한 전쟁에서 이기고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강한나와 강한수(조복래)의 싸움을 부추기며, 고아인에게도 "두 사람의 스트레스가 되어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 원하는 것을 주겠다는 조건이었다. 과연 고아인이 왕회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강한나와 연대하며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고아인의 선택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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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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