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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MVP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안승한을 꼽았다. 양의지가 WBC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 가운데 두산은 치열한 백업 포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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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최원준이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어 김동주(2이닝 무실점)-박신지(2이닝 1실점)-김명신(⅔이닝 무실점)-이병헌(⅓이닝 1실점)-고봉재(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와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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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리드도 좋았고, 힘든 포지션인데 2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포수의 역할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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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는 "고토 코치님과 김주찬 코치님과 연습했던 게 나온 거 같았다. 또 감독님께서 가끔 한 번씩 지적해주신 걸 생각했는데, 그래도 연습했던 게 좀 나온 거 같아서 좋은거 같다"고 밝혔다.
멀티히트 활약도 있지만, 투수와의 호흡에 가치를 뒀따. 안승한은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보다, 우리 투수들의 공이 전반적으로 좋다는 걸 확인한 점이 더 기쁘다. 남은 캠프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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