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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리그 시작도 전부터 뜨거운 '입담' 대결이 펼쳐졌다.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팀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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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전북 현대) 정승현(울산 현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수원FC가 득점 많지만 실점 많아서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정승현이나 홍정호 둘 중 오고 싶은 선수를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홍정호는 절대 빼앗길 수 없다. 내가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옆에 있는 정승현이다. 라이벌 팀이니까 다 탐이 난다"고 했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다 영입하고 싶지만 우리 팀의 영입 규정에 맞지 않는다. 35세 이상(U-35) 규정이 있다면 이적료 등을 고려해 묵혔다가 뽑아야 할 것 같다. 가장 근접한 선수가 1989년생인 홍정호다. 그 뒤에 계속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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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의 말에 다른 팀 감독들이 뜨겁게 공감했다.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다 데려오고 싶은데 한 명 뽑으라면 안영규(광주FC)다. 우리 팀을 이겨서 3승하고 싶다는 선수를 잘 포섭해서 3승 못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도 "주세종(대전 하나시티즌)을 데려와서 벤치 앉혀놓고 싶다. 우리 팀 상대로 3승하고 싶다고 했다. 주세종 없으면 우리가 대전 상대로 3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옆에 앉아있던 이민성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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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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