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카라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 송 모씨 문제로 검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규리는 22일 일본 출국관련 기사 검색 결과를 캡처해 올렸다. 그는 "헤어진지가 언젠데 모두가 지겹다.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 사람들은 참다보면 어느샌가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다들 그렇게 위로해줬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설마 뭐가 더 있겠느냐고.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관계를 보다 더 일찍 정리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잘못"이라고 전했다.
또 "훨씬 전부터 정해졌던 일본 팬미팅에 가고 있다. 공식 입장에서 밝혔듯 나는 (송씨와) 얽힌 바가 없으니 사람을 어디 도망가는 것처럼 매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규리는 "솔직히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 의욕도 없는 요즘이다. 이 상황에서 실질적인 잘못을 했을 누군가는 뒤에서 잘 살아가고 있을텐데 이 모든 것들도 너무 억울하고 가슴이 답답하다. 숨을 쉬고 싶다. 팬들과 멤버들에게도 미안하고 해야될 일들이 남아있기에 지금은 마음대로 훌쩍 떠나버릴 수도 없다. 남은 정신줄 놓아버리지 않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규리는 2019년 송씨와 공개열애를 시작했으나 2021년 결별했다.
그러나 송씨가 자본시장법 위반가 사기혐의로 입건되며 박규리도 후폭풍을 맞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송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P사를 통해 미술품과 연계된 코인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송씨의 전 여자친구이자 당시 P사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박규리가 해당 코인을 보유했다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와 관련 박규리 측은 "송씨의 코인 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 이득도 취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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