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걸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의 코인 사기 혐의로 검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은 가운데 오늘(22일) 일본 활동을 위해 출국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코인)를 발행한 P사 대표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인 상황을 알렸다. A씨는 코인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박규리가 2019년 공개 열애를 밝힌 인물. 당시 A씨의 여자친구이자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박규리는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요계 다시 한 번 큰 충격에 빠트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규리 측은 "당시 A씨의 연인이었고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제가 수사기관의 참고인 진술을 했다"며 "진술 과정에서 코인 사업과 관련하여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 본인은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전 남자친구의 코인 사기 혐의로 애먼 곤욕을 치르게 된 박규리는 오늘(22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을 통해 카라의 일본 팬미팅 일정 참석 차 오사카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박규리는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채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피했고 미소가 사라진 어둡고 무거운 표정과 발걸음으로 카라 멤버들과 공항에 들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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