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안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행을 거부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22일(현지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행 거부로 자신을 다시 고용할 수 있는 문을 열어놓으면서 토트넘 수장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첼시는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포터 감독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지만 첼시는 변수를 고려, 최근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길은 어긋났다.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과 이별한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첼시는 자신이 설 자리는 아니다고 거절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데 제르비 감독도 하마평에 올랐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걸림돌이다. 브라이턴과 4년 계약을 한 데 제르비 감독이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1150만파운드(약 180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그는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여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아 적응에 문제없다.
또 293경기에서 159승62무72패를 기록한 그는 50%가 넘는 승률을 자랑한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여전히 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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