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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백의 아버지는 경기를 앞둔 샌드백에게 "정말 개천에서 용났다. 이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샌드백은 "그 응원이 저를 확 끓어오르게 했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슈퍼좀비 팀 최과장은 4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가 경기를 지켜보게 되면서 두 사람은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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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백은 "마지막 내 손이 들렸을 때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제일 먼저 떠오른 건 '과거의 나'였다"면서 "결승까지 다 이겨버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샌드백의 드라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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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렸던 수서 경찰관과 괴물의 대결에서는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작부터 두 사람의 남다른 몸놀림에 경기장은 긴장감이 감돌았고, 이재선 해설가 역시 "예측을 못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서 경찰관은 괴물을 향해 강력한 태클공격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괴물은 수술 부위였던 오른쪽 팔꿈치를 강하게 부딪히면서 탭 아웃이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수서 경찰관의 승리로 종료됐고 수서 경찰관은 "다음에 다시 제대로 붙었으면 좋겠다"면서 아쉬워했고 괴물은 "부상도 실력"이라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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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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